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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지웅 썰전 하차, “혐오에 근거해 논할 순 없어”

입력 | 2015-05-01 01:00:00

‘허지웅 썰전 하차’


‘허지웅 썰전 하차’

방송인 허지웅이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 프로그램 ‘썰전’의 하차 소감에 대해 “그동안 고마웠다”고 말했다.

허지웅은 30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썰전’ 하차 소감을 이 같이 전했다.

허지웅은 “흠 (‘썰전’ 하차)기사 벌써 떴네. 누군가의 의견에 대해 반대할 수는 있어도 그것을 이유로 혐오에 근거한 배제를 논할 수는 없는 거다. 누군가의 의견에 대해 반대할 수는 있어도 누군가가 의견이 없다는 이유로 반대할 수는 없는 거다”며 “그동안 고마웠다”고 밝혔다.

이어 “나이가 들면서 세상의 다양함에 대해 이해를 넓혀가다가 어느 순간 나 자신의 저열함에 대해 같은 다양성의 기준을 주장해도 된다고 착각하게 되는 순간이 있다. ‘썰전’을 하면서 그런 사람을 너무 자주 오래 봤다. 이제 안 봐도 됨”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썰전’ 제작진 관계자는 30일 한 매체에 “허지웅이 ‘썰전’에서 하차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지난 주 마지막 녹화를 마쳤으며 방송분은 오는 5월7일 공개될 예정이다. 허지웅은 방송에서 하차 소감을 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허지웅은 지난 2013년 2월부터 방송됐던 ‘썰전’에서 약 2년 반간 패널로 출연해왔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팀 http://blo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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