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근두근 신차 캘린더 /4월/
《 4월은 신차의 달이다. 3∼12일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서울모터쇼에서는 월드프리미어 모델(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신차)이 7대 나왔다. 기아자동차 ‘신형 K5’, 한국GM 쉐보레 ‘차세대 스파크’, 현대자동차 ‘올 뉴 마이티’, 쌍용자동차 콘셉트카 ‘XAV’ 등이다. 상하이모터쇼(21∼29일)에서는 월드프리미어가 109대에 이르렀다. 메르세데스벤츠 ‘GLC 쿠페 콘셉트카’, BMW ‘X5 x드라이브40e’, 아우디 ‘프롤로그 올로드’, 폴크스바겐 ‘신형 시로코 GTS’ 등이다.
그러나 자동차업체들이 모터쇼에 집중한 탓일까. 막상 소비자들이 시중에서 바로 볼 수 있는 신차는 별로 없었다. 그나마 연식 변경이나 스페셜 모델이 포함됐다.
한국토요타자동차는 ‘2015 프리우스 V’를 출시했다. 기존 모델보다 전장 전고 전폭을 각각 165mm, 95mm, 25mm 키운 게 특징이다. 공차 중량이 늘었지만 복합연비는 L당 17.9km다.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km당 92g으로 정부 보조금 혜택 100만 원도 받을 수 있다.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는 링컨 MKS AWD를 선보였다. 길이 5.2m에 달하는 프리미엄 대형 세단 MKS의 사륜구동 모델. V6 3.5L 에코부스트 엔진을 장착해 최고출력 370마력, 최대토크 48.4kg·m이다. 급격한 코너를 빠르게 회전할 때 네 바퀴 중 필요한 곳에 제동력을 적절히 가해주는 커브 컨트롤 기능도 탑재했다. 》
출시: 4월 6일
가격: 2818만∼3063만 원
정세진: SUV의 강자로 떠오르는 쌍용차의 고급형 모델.
다양한 레저용으로 활용할 수 있을 듯 ★★★
강유현: 엔트리 트림에 고급 사양을 적용했다 ★★★
최예나: 전자동 에어컨과 HID 헤드램프가 동급 엔트리 모델 중 유일하게 적용 ★★★☆
출시: 4월 3일
가격: 3880만 원
한줄평>>
정세진: 기존 프리우스보다 훨씬 커진 차체. 물론 연비는 기존 L당 21㎞에서 17.9㎞로 감소 ★★★★
강유현: 작은 덩치 때문에 프리우스를 꺼렸던 이들에게 추천 ★★★☆
최예나: 2열 시트를 접으면 트렁크 공간이 SUV와 맞먹는다 ★★★★
김성규: 실내가 넓어진 대신 연비는 다소… ★★★
출시: 4월 1일
가격: 6030만 원
한줄평>>
정세진: 흔치않은 사륜구동의 세단, 우아한 디자인도 장점 ★★★
강유현: 고급스러운 매력에 안정감까지 더했다 ★★★
최예나: 사륜구동에 최고출력이 370마력이나 된다 ★★★
김성규: 링컨의 대형 세단에 주행 성능을 더했다 ★★★
출시: 4월 2일
가격: 1억2000만 원
한줄평>>
정세진: IS F, LFA의 ‘F’ 계보를 잇는 렉서스의 고성능 스포츠 쿠페 모델. ★★★
강유현: 국내 15대만 배정된 희귀 모델 ★★★
최예나: 요시다 아키히사 한국토요타 사장이 꼽는 ‘와쿠도키(가슴이 두근두근 거리는)’ 차 ★★★
김성규: ‘스핀들 그릴’은 고성능 차에 잘 어울린다 ★★★★
출시: 3월 26일
가격: 1억9990만 원
한줄평>>
정세진: 2억 원에 이르는 최고급 전기차. BMW의 도전에 찬사 ★★★
강유현: 친환경차와 스포츠카를 결합한 발상만큼 디자인도 획기적이다 ★★★★
최예나: 그룹 최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미래에서 온 듯한 디자인 ★★★
김성규: ‘미션 임파서블 4’의 그 차. 완벽하다, 가격만 빼고는… ★★★★☆
정리=최예나 기자 ye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