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상하이모터쇼’가 완전히 달라졌다. 짧은 옷의 선정적인 여성 모델들이 모터쇼장에서 대부분 사라진 것.
전 세계 모터쇼에서 아시아 국가들, 그 중에서도 특히 중국의 모터쇼는 야한 옷을 입은 여성 모델들을 부스에 집중 배치하는 것으로 유명했다. 때문에 행사 때마다 차보다는 여성 모델들에게 카메라가 집중되는 웃지 못할 장면을 쉽게 목격할 수 있었다.
하지만 올해는 야한 모델들 대신 근육질의 남성 모델들을 차량 옆에 배치하거나, 단정한 차림의 여성 도우미들이 관람객을 맞았다. 일부 브랜드는 여성 모델들 대신 도우미들의 춤으로 관람객들을 끌어 모으기도 했다.
상하이=조창현 동아닷컴 기자 cc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