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슬픈 도전
‘세상에서 가장 슬픈 도전’
세월호 참사 1년, 희생자를 추모하는 시민 4160명이 촛불로 거대한 세월호 형상을 만드는 ‘세상에서 가장 슬픈 기네스북 도전’이 열렸다.
17일 오후 7시 서울 중구 서울시청광장에서는 민주주의국민행동(상임대표 함세웅 신부) 주최로 ‘세상에서 가장 슬픈 도전’ 행사가 개최됐다.
민주주의국민행동이 기획한 행사는 영국 세계기네스협회에 ‘사람이 만든 가장 큰 불꽃 이미지’(Largest torchlight image formed by people) 부문 기네스북 기록 등재를 추진하려고 준비됐다.
기네스북 등재를 통해 세월호 참사의 현실을 널리 알리기 위한 목적이다. 현재 이 분야의 세계 기네스북 기록은 2011년 12월 1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수립된 3777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행사의 동영상과 입장 로그 기록을 세계기네스협회에 보내면 심사를 거쳐 2주가량 후에 인증서가 도착하게 된다고 주최 측은 말했다.
이날 공식 참가자는 4160명이었지만, 실제로 이날 행사장에는 예비 참가자와 참관한 시민 등을 포함해 5000여명(경찰 추산)이 몰렸다. 경찰은 경비를 위해 137개 부대 1만1000여명의 경찰력과 경찰버스 400여대를 투입시켰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팀 http://blo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