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자녀 건강 관리법
동아일보DB
긴장감을 안고 중간고사를 대비하는 자녀에게 반갑지 않은 봄철 불청객은 바로 독감, 미세먼지, 춘곤증. 봄철 독감, 미세먼지, 춘곤증 예방법과 예방에 도움이 되는 식품을 알아본다.
하루 8잔 이상 물 섭취
독감 예방을 위해 가장 신경 써야 할 것은 손 씻기. 손을 씻을 때는 살균을 위해 반드시 비누를 써 흐르는 물에 씻는다. 무심결에 손으로 코나 눈을 만지면 손에 남아 있는 바이러스에 감염될 가능성이 높으니 손으로 얼굴을 만지지 않는 것이 좋다.
겨울부터 이어진 미세먼지와 황사도 자녀의 건강을 위협한다. 황사와 미세먼지로 오염된 공기가 코와 입으로 들어가면 호흡기 질환, 코감기, 눈병, 피부 트러블 등을 유발하고 알레르기성 비염 증세를 더 악화시킨다. 호흡기 질환이 발생하는 경우 충분히 수분을 섭취해야 한다. 호흡기 점막의 건조함을 완화시키고 몸속으로 들어온 유해물질을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하루 8잔 이상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
봄철 자주 피곤하고 졸린 증상인 춘곤증은 중간고사 준비에 여념 없는 학생들을 방해하기 십상. 해가 떠 있는 시간이 길어지고 따뜻해진 날씨 때문에 신체기능이 활성화되고 활동량이 증가한다. 이 과정에서 신체가 필요로 하는 영양소가 많아진다. 충분한 영양소를 섭취하지 못하면 피로가 쌓이고 춘곤증의 원인이 된다.
또 다른 원인은 환경 변화. 중학교와 고등학교에 진학한 1학년들은 새롭게 바뀐 환경에서 오는 스트레스도 춘곤증으로 나타난다. 피로감, 졸음, 소화 불량, 식욕 저하, 집중력 감퇴 등의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KGC인삼공사 제공
중간고사를 앞둔 자녀에게 어떤 식품이 도움이 될까? 뇌 기능의 활성화를 돕는 식품으로는 △DHA·오메가3가 풍부한 잣, 호두 등의 견과류 △뇌 기능의 활성을 돕는 성분인 레시틴을 함유한 콩이 있다. 면역력을 높이는 식품으로는 △아연이 풍부해 백혈구 생성을 돕는 소고기 △비타민C 함량이 레몬의 2배인 브로콜리 △활성산소 제거 성분인 글루칸을 함유한 버섯이 있다. 특히 홍삼은 뇌 기능 활성화와 면역력 증진에 모두 좋은 식품.
홍삼은 △면역력 증진 △피로 해소 △기억력 개선 △혈행 개선 △항산화와 같은 효능을 지닌 식품. 홍삼에 들어 있는 진세노사이드라고 불리는 사포닌 성분은 대표적인 항암 물질로 면역력을 길러주고 바이러스로 인한 감염을 막아준다. 또 세포 손상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활성산소의 유해 작용을 억제한다. 체내 독성물질을 배출시켜 피로 해소에도 도움을 준다.
홍삼을 쉽고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알약 형태의 ‘아이패스 에이치(H) 타브렛’은 자녀가 가방에 넣고 다니며 언제 어디서나 간편히 섭취할 수 있다. ‘아이패스 엠(M)’에는 주원료인 홍삼과 황기·참당귀·칼슘 등이 함유돼 성장기 청소년에게 좋다.
이승현 기자 hyun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