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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식목일 靑에 무궁화 심어

입력 | 2015-04-06 03:00:00


박근혜 대통령이 5일 제70회 식목일을 맞아 청와대 녹지원에서 무궁화를 심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박근혜 대통령은 5일 제70회 식목일을 맞아 청와대 녹지원에 무궁화 3그루를 심었다. 국화(國花)인 무궁화를 식수한 건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나라 사랑의 마음을 되새기자는 의미라고 청와대는 전했다. 녹지원에는 이날 심은 것을 포함해 무궁화가 모두 15그루 있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우리나라는 (6·25) 전쟁도 치르면서 벌거숭이산으로 유명했는데 식목일에 많은 사람들이 나와 (나무를) 심고, 그것도 부족해 10월에 ‘육림의 날’을 만들어 잘 자랐는지 보면서 지금은 벌거숭이산이 없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의 산림녹화가 세계적으로 성공한 것은 모든 국민이 힘을 합쳐 오랜 기간 지속적으로 노력했기 때문”이라며 “모든 일이 다 그렇게 마음을 합해야 된다. 어려운 시기일수록 더 그런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이재명 기자 egij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