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5일 제70회 식목일을 맞아 청와대 녹지원에서 무궁화를 심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우리나라는 (6·25) 전쟁도 치르면서 벌거숭이산으로 유명했는데 식목일에 많은 사람들이 나와 (나무를) 심고, 그것도 부족해 10월에 ‘육림의 날’을 만들어 잘 자랐는지 보면서 지금은 벌거숭이산이 없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의 산림녹화가 세계적으로 성공한 것은 모든 국민이 힘을 합쳐 오랜 기간 지속적으로 노력했기 때문”이라며 “모든 일이 다 그렇게 마음을 합해야 된다. 어려운 시기일수록 더 그런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이재명 기자 egij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