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나는 자동차 출시 예정’
세계 최초로 ‘하늘을 나는 슈퍼카’를 표방하는 비행 자동차 에어로모빌 3.0(AeroMobil 3.0)이 오는 2017년 출시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 CEO 유라이 바출리크(Juraj Vaculik)는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SXSW) 2015 기간 중 이 같이 전했다.
프로토타입을 대상으로 한 테스트 비행에선 비행에 필요한 장비는 물론 낙하산 등 안전 관련 장치를 탑재하고 있었지만 실제 출시에는 더 많은 준비가 필요할 것으로 알려졌다.
비행이나 주행 양쪽 관련한 규제는 물론 안전성을 더 확보하고 경량 바디 등을 대상으로 한 검증을 통과해야 한다. 또한 운전자도 운전면허증 외에 파일럿 자격까지 필요한 데다 날아오를 때마다 비행계획 제출이 필요한지 여부 등도 산재한 문제로 지적됐다.
외신들은 2017년 출시 예정인 하늘 나는 자동차의 가격에 대해 “처음엔 부유층을 대상으로 한 2인승 모델인 만큼 10만 달러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에어로모빌 측은 이후 4인승 대중용 모델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래에는 파일럿이 필요 없는 완전 자동 조종 비행도 계획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