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여객기 의도적 추락. 사진=동아일보 DB
독일 여객기 의도적 추락, 기장 없는 사이 부기장 문 잠근 채 고도 100피트로 재설정
추락한 독일 저먼윙스 여객기가 의도적으로 사고가 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저먼윙스 사고 여객기 조사당국은, 독일인 부조종사를 여객기를 의도적으로 추락시킨 장본인으로 지목했다.
부기장은 화장실에 가기 위해 조종실을 비운 기장 패트릭 존더하이머의 문을 열라는 요구에 응하지 않고 문을 걸어 잠근 채 9525편의 자동조종장치의 고도를 3만8000피트에서 100피트로 재설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검찰은 부기장이 테러리스트로 분류되거나, 이번 사고가 테러와 연계됐다고 의심할만한 것은 없다고 전했다. 또한 토마스 데메지에르 독일 내무장관도 이 부조종사뿐 아니라 조종사와 승무원 4명, 그리고 모든 승객들에 대해 정보당국 자료 등을 조사한 결과 테러 의심 여력이 없었다고 밝혔다.
한편 루비츠는 2013년 저먼윙스에 입사했으며 총 630시간의 비행시간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종사 훈련을 마친 뒤 11개월간의 대기 시간 동안 승무원으로 일하다 저먼윙스 A320 부조종사로 발탁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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