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1위… 현대 49위 LG 98위
삼성의 브랜드 가치가 세계 2위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5일 영국 브랜드 컨설팅업체 브랜드파이낸스가 발표한 ‘2015 글로벌 500대 기업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은 지난해보다 4% 증가한 817억1600만 달러(약 89조8876억 원)로 세계 1위인 애플(1283억300만 달러) 다음인 것으로 집계됐다. 삼성은 2013년부터 3년 연속 2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3∼5위는 구글(766억8300만 달러), 마이크로소프트(670억6000만 달러), 버라이즌(598억4300만 달러)으로 1위부터 5위까지 전자·정보기술(IT) 브랜드가 모두 차지했다.
브랜드파이낸스는 브랜드 충성도, 브랜드 매출 등을 종합 판단한 가치를 달러로 환산해 매년 순위를 발표한다.
황태호 기자 tae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