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훈.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이승훈(27·대한항공)이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장거리 대표팀의 명예를 걸고 개인 첫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을 약속했다.
이승훈은 13일(한국시간) 네덜란드 헤이렌베인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2015 세계종목별스피드스케이트선수권대회 남자 1만m 경기를 마친 뒤 “다른 경기도 해볼 만 하다”며 남다른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승훈은 이날 1만 m에서 13분19초03의 기록으로 7위를 차지했다. 이번 시즌 최고성적이었던 13분50초47에서 32초나 단축하며 좋은 컨디션을 보였다. 새 종목 매스스타트와 팀추월에서 독보적인 행보를 걷고 있기에 메달권 진입 가능성을 높였다. 실제 그는 이번 시즌 ISU에서 매스스타트 종합우승을 하며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고 있다.
목동|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트위터 @hong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