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인터내셔널 ‘니트타워’ 입주… 4월엔 포스코A&C 이전 마무리
포스코그룹 계열사인 대우인터내셔널이 26일 입주를 마치고 업무를 시작한 인천 송도국제도시의 니트타워. 빌딩 높이가 68층, 305m에 이른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제공
4월에는 종합건축서비스회사 포스코A&C가 이 빌딩 23, 24층으로 이사한다. 포스코A&C는 인천공항 및 인천항을 근거리에 둔 송도를 전략적 기반으로 삼기 위해 서울 강남구의 본사 직원 400여 명을 송도에서 근무시키기로 했다.
포스코그룹은 2010년 5월 포스코건설을 시작으로 그해 11월 포스코 글로벌 R&D센터, 2013년 11월 포스코플랜텍, 2014년 3월 포스코엔지니어링 이전을 완료했다. 4월 포스코A&C의 이전이 마무리되면 포스코 그룹 산하 직원 5200명이 송도 국제업무지구에서 일하게 돼 ‘포스코그룹의 송도시대’가 열린다. 포스코그룹의 송도 집결은 포스코건설이 주도적으로 개발하고 있는 송도 국제업무단지 개발 사업을 지원하고 계열사 간의 업무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