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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투게더 홍화리, 父 뛰어넘는 입담… 홍성흔 “내 분량 자르지마”

입력 | 2015-01-16 17:40:00

해피투게더 홍화리 홍성흔


'해피투게더 홍화리 홍성흔'

해피투게더 홍화리 홍성흔이 화제다.

지난 15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에는 가족 특집이 펼쳐진 가운데, 야구 선수 홍성흔이 딸 홍화리와 함께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출연한 홍성흔은 주량을 묻는 MC들의 질문에 “1년에 3~4번 정도 밖에 안먹는다”면서 “그것도 시합 중인 시즌 중이 아니라 비시즌에만 잠깐 먹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딸 홍화리는 “아빠가 술 먹고 엘리베이터에서 잔 적이 있다”고 폭로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이에 홍성흔은 “준플레이오프 진출을 앞두고 중요한 시합에서 역전패했을 때 속상한 마음에 술을 마신 적이 있다”며 “집에 있다 더워서 차가운 방으로 들어간다는 게 엘리베이터 바닥이 시원해서 거기에 누웠다”고 설명했다.

이어 홍성흔은 “당시 바지도 벗고 누워 있어서 아내가 잔소리하며 집으로 데리고 들어갔다”며 “화리가 어렸는데 기억이 나는 모양”이라고 쑥스러워했다.

이날 홍성흔은 딸 홍화리가 KBS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에 합류하게 된 배경을 공개했다. 홍성흔은 “딸이 끼가 있고 얼굴도 예쁘장하게 생겨서 KBS에서 연락이 와서 오디션을 봤다”고 밝혔다.

이에 홍화리가 아빠의 말을 자르며 “그때 감독님이 ‘후뢰시맨’ 대본을 주시고 괄호 안에 있는 건 말로 또는 행동으로 표현해보라고 하셔서 했다. 감독님이 합격 날 해주신 말씀이 ‘아빠 때문에 된 게 아니라 네가 잘해서 뽑힌 거야’라고 해주셨다”고 얘기하자 홍성흔은 딸에게 “내 분량 자꾸 자르지 마”라고 소리를 질러 출연진들을 폭소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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