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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동 살해 용의자 문경서 검거, 아내와 두 딸 ‘목 졸라 살해’

입력 | 2015-01-06 17:40:00

서초동 살해 용의자 문경서 검거


‘서초동 살해 용의자 문경서 검거’

경찰이 서초동 살해 용의자가 경북 문경서 검거했다.

경찰은 서울 서초구 서초동 자신의 집에서 아내와 두 딸을 목 졸라 살해하고 도주한 용의자 강모 씨(48)가 경북 문경서 검거했다고 밝혔다.

강 씨는 6일 오전 6시28분쯤 충북 청주에서 휴대전화로 “아내와 딸을 죽였고 나도 죽겠다”고 119에 신고한 뒤 승용차를 타고 경북 상주를 거쳐 문경까지 이동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용의자 강 씨가 도주 중에 쓴 휴대전화가 추적의 발판이 됐다. 경찰은 강 씨의 휴대전화 위치추적을 통해 강 씨의 움직임을 파악할 수 있었다.

강 씨는 경찰에 위와 같이 신고 한 뒤 국도를 이용해 충북을 빠져나갔다. 하지만 경북 문경시 농암면 대정숲에서 오후 12시20분쯤 농암파출소 소속 경찰관에 의해 검거됐다.

경찰은 문경서 검거된 서초동 살해 용의자 강 씨가 생활고를 비관해 아내와 두 딸을 목 졸라 살해한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범행 조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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