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사고후 해류타고 계속 유입… 2015∼16년 농도 최고조 이를것 캐나다정부 “유해수준은 아니다”
캐나다 해양수산부 산하 베드퍼드해양학연구소는 2011년 6월부터 올해 2월까지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 서쪽 1500km 부근의 해수를 관측한 결과 2012년 6월 해수 1m³당 0.3Bq(베크렐)이었던 세슘 137이 2013년에는 0.76Bq로, 2014년에는 2.03Bq로 점차 증가한 사실을 발견했다고 29일 밝혔다.
존 스미스 베드퍼드해양학연구소 연구원은 “최근 늘어난 세슘 137은 후쿠시마 원전 사고 현장에서 해류를 타고 온 것으로 추정된다”며 “원전 사고 이전에는 한 차례도 검출된 적이 없는 세슘 134도 최근 같이 검출되고 있다”고 밝혔다.
신선미 동아사이언스 기자 vami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