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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가동 중단 안하면 파괴 하겠다' 협박문 SNS에
한국수력원자력의 원자력발전소 내부문서가 또 유출됐다.
21일 새벽 1시32분 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트위터에는 고리 원전 2호기의 공조기와 냉각시스템 도면, 월성 1호기의 밸브 도면, MCNP5와 BURN4 매뉴얼 등이 담겨 있는 문서가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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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은 앞서 15, 18일, 19일 연이어 공개된 내부자료에 대해 "일반적 기술자료라 원전안전에 미치는 영향은 없다"고 20일 설명했다.
그러자 하루만인 21일 다른 원전도면을 또 공개하면서 "니들이 기밀이 아니라고 하는 주요 설계도면, 계통도면, 프로그램들 모두 가지고 싶어하는 나라들에 공개하면 책임지겠는지"라고 말하며 한수원의 안일한 대응을 문제 삼았다.
현재 한수원은 서울중앙지검에 수사를 외뢰했고 정부 역시 합동수사반을 꾸려 진상을 조사 중이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