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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주(24. 알 아인)가 리그 데뷔골을 터트렸다.
이명주는 18일(현지시간) UAE 아라비안 걸프리그 13라운드 사르자FC와의 홈경기에 선발 출장해 후반 41분 강력한 오른발 발리슛으로 상대 골문을 흔들며 팀의 4-1 대승을 견인했다. 올 시즌 리그 1호 골.
이명주는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가 혼전 상황에서 자신의 발 앞으로 떨어지자 과감한 발리슛을 날렸다. 발끝을 떠난 공은 키퍼 앞에서 바운드되면서 그대로 골망을 출렁였다. 동료들과 기쁨을 함께한 이명주는 후반 45분 교체돼 나갔다.
한편, 아사모아 기안(후반 5분), 미로슬라브 스토크(후반 20분), 이명주(후반 41분), 이레 켐보 에코토(후반 47분)의 연속골로 후반에만 4골을 몰아넣은 알 아인(승점26점 8승2무1패)은 1경기를 덜 치르고도 리그 선두로 뛰어올랐다.
임광희 동아닷컴 기자 oasis@donga.com
(이명주골 장면 3분12초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