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 취소된 영화 더 인터뷰 포스터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암살을 줄거리로 담은 미국 영화 ‘더 인터뷰’의 개봉이 전격 취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 ‘더 인터뷰’ 제작사인 소니 영화사는 “대형 영화 체인들이 영화 상영 계획을 잇따라 취소해 오는 25일 개봉을 취소하게 됐다”고 18일(한국시각) 밝혔다.
소니 영화사는 이어 “영화 제작사로서 표현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노력해 왔지만 이같은 결과가 나와 참담한 심정을 금할 수 없다”고 부연했다.
소니의 개봉 취소 결정은 소니 영화사를 해킹한 자칭 ‘GOP’라는 단체의 테러 위협 직후 알려졌다.
GOP는 지난 17일 “9.11 테러를 거론하며 개봉하는 영화 ‘더 인터뷰’를 관람하는 관객들에게 테러를 가하겠다”고 인터넷을 통해 협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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