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우정국로 조계사 일주문 앞에서 종교 간 화합을 위해 설치된 크리스마스트리 점등식이 열렸다.
조계사 앞 성탄트리 17일 오후 서울 조계사 일주문 앞에 설치된 크리스마스트리에 불이 들어오자 종교계 인사들과 조계사 어린이합창단원들이 손을 들어 환호하고 있다. 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한편 천주교 서울대교구장인 염수정 추기경(사진)은 이날 발표한 성탄 메시지에서 “올해는 특별히 국민 전체가 뜻밖의 참사로 인해 어려움과 슬픔을 많이 겪었던 한 해”라며 “어렵고 힘든 상황에서 성탄을 맞이하지만 모든 어려움에도 세상의 빛이 되어 오신 주님을 향해 용기 있게 나아가며 사랑을 실천하자”고 했다.
김갑식 기자 dunanwor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