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YTN 방송 갈무리
‘시드니 인질극 종료’
호주 경찰이 시드니 도심 카페 인질극에 무력 진압을 시도, 급습 50분만에 상황 종료됐다.
호주 국영 ABC방송 등 현지 언론은 16일 오전 2시10분(현지 시각)쯤 중무장한 경찰이 시드니 인질극이 벌어지고 있는 린트 초콜릿 카페를 급습한 소식을 전했다.
진압 과정에서 인질범과 34세 남성, 38세 여성 2명의 인질 등 모두 3명이 숨졌으며 진압 경찰 등 4명이 부상을 입었다. 인질은 앞선 전날 카페를 탈출한 5명을 포함해 모두 17명이다. 외신은 또한 탈출한 인질 중 한국 교포 여대생의 탈출 장면을 보도했다.
외신들은 시드니 인질극 종료 후 범인 등 3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범은은 총을 쏘며 저항하다 사살됐으며 인질인 한 남자(34)와 여자(38)도 사망, 4명이 부상했다고 발표했다.
경찰은 시드니 인질극 종료 후 범인은 이란 출신 망명자인 만 해론 모니스(50)인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고 전했다.
이슬람 사회·조직의 지도자 ‘셰이크’를 자칭하는 모니스는 시드니 남서부에 거주하는 소수파 이슬람주의자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