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의원. 동아일보DB
정부가 박지원 의원의 방북을 승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지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일행은 정부로부터 방북 승인을 받고,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사망 3주기를 맞아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의 조화를 전달하기 위해 내일 개성을 방문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통일부 임병철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박지원 의원과 김대중평화센터 관계자 등 7명의 방북을 승인했다”고 15일 이같이 말했다.
정부는 “북한이 지난 8월 김대중 전 대통령 5주기 때 화환을 전달한데 대한 답례차원으로 이뤄지는 것을 감안해 방북을 승인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정부는 이와 함께 김정일 3주기 추모 화환을 전달하기 위한 현대아산 조건식 사장 등 8명의 방북도 승인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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