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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달산 시신' 추정 비닐봉지 4개 감식中…신고보상금 얼마?

입력 | 2014-12-11 16:15:00

사진제공=수원시


'팔달산'

'팔달산 토막시신' 사건을 조사 중인 경기지방경찰청 수사본부가 수색 중 살점으로 의심되는 물체가 담긴 비닐봉지를 발견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식을 의뢰했다.

경찰에 따르면 11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팔달산 인근에 위치한 팔달구 매교동 수원천 제방에서 검은색 비닐봉지 4개가 발견됐다. 이 비닐봉지에는 살점으로 의심되는 물체가 담겨 있었다. 그러나 이 물체가 인체 살점인지 '팔달산 토막시신'과 관계된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해당 비닐봉지를 수거해 국과수로 보내 감식을 의뢰했다. 감식 결과는 내일쯤 확인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경찰은 4일 오후 1시경 팔달산 등산로에서 검은색 비닐봉지에 담긴 상반신 토막시신을 발견해 인근을 대대적으로 수색 중이다. 해당 시신은 머리와 팔, 심장·간 등 주요 장기가 없는 상태로 발견됐다.

경찰은 '팔달산 토막시신' 사건과 관련해 신고보상금을 내걸었다. 경찰에 따르면 범인 검거에 결정적인 신고·제보한 시민에게 최고 5000만 원까지 신고보상금이 지급된다. 또 범인 검거 유공 경찰관(경감 이상 제외)에 대해 1계급 특진을 시킬 방침이다.

사진제공=팔달산/수원시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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