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데일리메일
싸움을 하던 영양 두 마리가 표범에게 공격 받는 순간이 카메라에 포착돼 시선을 끌고 있다.
외신들은 아프리카 최고 사파리 지역인 보츠와나 오카방고 델타에서 촬영된 영상과 사진을 그대로 소개했다.
영상에는 싸움을 하던 영양 두 마리가 표범의 공격을 받는 순간과 위기 상황에서 표범에게서 도망치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표범에게 제압당한 영양은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이후 표범에게서 간신히 벗어난 영양은 재차 표범에게 공격 받는 모습도 보인다. 다행히 이 영양은 표범으로부터 달아나는 것으로 영상은 마무리된다.
영상을 촬영한 사람은 사파리 가이드 토마스 엔크와지(31)로 4명의 일행과 아침에 드라이브를 하던 중 보기 드문 광경을 목격했다.
토마스는 “영양들은 표범으로부터 공격을 받기 전 10여 분간 서로 싸우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표범이 나타나 영양 한 마리의 목을 물고 늘어졌다”면서 “표범의 공격에도 불구하고 영양은 침착함을 잃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놀라운 광경을 직접 보게돼 매우 흥분했다. 10년 동안 가이드를 하면서 목격한 것 중 최고의 장면이라 할 수 있다”면서 “카메라에 이 상황을 담을 수 있었다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