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일. 사진 = 스포츠 동아 DB
강수일
축구선수 강수일이 축구 국가대표에 선발됐다.
대한축구협회는 4일 제주도에서 진행될 전지훈련에 참가할 28명의 축구대표팀 선수명단을 공개했다.
특히 강수일의 합류가 눈길을 끌고 있다. 강수일은 주한미군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를 둔 다문화가정 출신 선수다. 강수일은 인천 유나이티드, 제주 유나이티드를 거쳐 현재 포항 공격수로 활약 중이다.
강수일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늘 꿈꿔왔던 순간이다. 기쁨을 말로 표현할 수 없다”며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었더니 ‘수일아 고맙다’고 하셨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수일 외에도 수비수 정동호(울산), 미드필더 이주용 이재성(이상 전북), 김은선 권창훈(이상 수원), 정우영(고베), 김성준(세레소 오사카) 등 13명의 선수가 새롭게 대표팀에 합류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제주도 전지훈련 결과를 토대로 최종명단을 확정한 뒤, 27일 호주로 출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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