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심리학과 합격 리디아 고
28일 발표된 2015학년도 고려대 재외국민 신입생 특별전형에서 심리학과에 합격해 내년부터 국내 대학 캠퍼스를 밟게 된 리디아 고는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IMG를 통해 “앞으로 전문적인 공부를 하는 것도 내 바람이자 계획이다. 심리학에 평소 관심이 많았고, 내 자신을 포함해 사람을 좀 더 심리학적인 차원에서 이해하고 싶어 선택했다”고 말했다(본보 28일자 A2면 단독 보도). 리디아 고의 측근에 따르면 “체육학을 선택했다면 운동과 공부를 병행하기가 좀 더 수월할 수 있었겠지만 리디아 고는 학문에 대한 욕구가 대단하다”고 설명했다.
또 리디아 고는 “내 국적은 뉴질랜드지만 서울에서 태어난 나는 항상 한국을 마음속에 가깝게 느끼며 지내고 있다. 오랜 전통을 가진 한국을 대표하는 고려대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어 기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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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에는 미 플로리다로 건너가 세계적인 스윙 코치인 데이비드 리드베터와 훈련을 한 뒤 1월 28일 2015시즌 개막전으로 신설된 대회인 코츠 챔피언십에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