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크스바겐 ‘골프’ 탄생 40주년 기념 모델이 국내에서 300대 한정으로 판매된다.
폴크스바겐에 따르면 골프는 지난 1974년 탄생 이후 현재까지 3000만대가 넘게 생산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다.
‘골프 40주년 기념 스페셜 에디션’의 외형적 특징을 보면 7세대 신형 골프 2.0 TDI 블루모션을 업그레이드해 스페셜 에디션 만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부각시켰다. 우선 외관 컬러는 풍부한 펄이 가미된 오릭스 화이트 색상으로 스페셜 에디션의 존재감을 나타낸다. 전면부와 사이드 패널에 40주년 스페셜 에디션임을 나타내는 블랙과 실버 컬러의 특별한 로고가 부착됐다. 시트에는 폴크스바겐 본사이자 골프의 생산지인 ‘볼프스부르크’ 문양이 새겨져 있다.
골프 40주년 스페셜 에디션은 기존 골프 2.0 TDI 블루모션 모델과 동일한 1968cc 2.0 TDI엔진과 듀얼 클러치 방식 6단 DSG 변속기가 탑재됐다. 최고 출력 150마력(3500~4000rpm), 최대 토크 32.6kg·m(1750~3000rpm)을 발휘한다. 안전최고속도는 212km/h, 0-100km 도달시간은 8.6초이며, 복합연비는 16.7km/ℓ(고속 19.5km/ℓ·도심 15.0km/ℓ)에 달한다.
폭스바겐코리아 토마스 쿨 사장은 “골프는 디자인 원형이 바뀌지 않으면서 누적 판매량이 3000만대를 돌파한 유일한 모델”이라며 “가장 완성도가 높은 컴팩트 해치백인 7세대 골프에 특별함을 더해 럭셔리함을 부각시킨 40주년 스페셜 에디션은 골프 매니아에게 특별한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골프 40주년 기념 스페셜 에디션 가격은 3840만 원(부가세 포함)이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