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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단위 운전자에게 인기 있는 미니밴 “안전성은 떨어져”

입력 | 2014-11-21 17:10:00

사진=닛산 퀘스트, IIHS 웹사이트 캡처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가 지난 19일(현지시간) 미니밴을 대상으로 실시한 스몰 오버랩(small overlap) 충돌테스트에서 대부분의 차량이 낮은 점수를 받았다고 소비자 전문지 컨슈머리포트가 전했다.

사진=IIHS 웹사이트 캡처


매체에 따르면 이번 실험에 참가한 미니밴은 닛산 퀘스트, 혼다 오딧세이, 크라이슬러 타운앤드컨트리, 닷지 그랜드 카라반, 도요타 시에나 등 총 5대다.

좌측=도요타 시에나, IIHS 웹사이트 캡처


닛산 퀘스트는 6개 항복 중 3개에서 부적격(poor) 판정을 받아 가장 저조한 성적을 보였으며 혼다 오딧세이는 5개 항목에서 좋음(good)판정을 받아 톱 세이프 픽+(TOP SAFETY PICK+)를 기록했다. 도요타 시에나는 양호(acceptable) 판정을 받아 그 뒤를 이었다.

사진=닛산 퀘스트, IIHS 웹사이트 캡처


하지만 퀘스트의 경우 안전벨트와 에어백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바람에 더미의 하체가 찌그러진 차체에 끼였으며 얼굴은 에어백에 파묻히는 현상이 발생했다.

협회 한 관계자는 “미니밴은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가족단위의 운전자에게 인기가 높은데 단 두 모델만이 이번 테스트 결과에서 안전성을 입증 받았다는 것은 아이러니하다”고 말했다.
▶영상 바로보기=http://youtu.be/TZC8Ykl1esE

박주현 동아닷컴 인턴기자 wjdwofjq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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