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킹’ 수성… 정몽구 회장 79억
14일 국내 기업들이 공시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신 사장은 이 기간 120억3400만 원을 받았다. 지난해 스마트폰 사업성과에 따른 인센티브로 1분기(1∼3월) 받은 기타 근로소득 90억9400만 원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급여는 12억9600만 원, 설·추석 상여, 목표 인센티브, 장기성과 인센티브로 구성된 상여가 16억4400만 원이었다.
주요 그룹 오너들의 보수도 공개됐다.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1∼9월 현대자동차와 현대제철, 현대모비스 등 계열사에서 총 79억5000만 원을 받았다. LG그룹은 같은 기간 구본무 회장에게 34억9400만 원, 구본준 LG전자 부회장에게 10억700만 원을 각각 지급했다고 공시했다.
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