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이주영 해수장관 곧 여의도 복귀 전망

입력 | 2014-11-12 03:00:00

[세월호 선장 징역 36년]“세월호 수습후 사퇴” 수차례 밝혀
이르면 2014년말 개각때 물러날 듯… 2015년 5월 與원내대표 도전 관측




새누리당 소속 4선 국회의원인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63)이 연말이나 내년 초 예상되는 개각에서 장관직에서 물러난 뒤 여의도에 복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여권 내부에선 이 장관이 내년 5월 원내대표에 도전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 장관은 올 6월 박근혜 정부 2기 내각에서 유임된 뒤에도 사고 수습이 마무리되는 대로 책임지고 사퇴하겠다는 뜻을 수차례 청와대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장관은 올해 초 원내대표 출마를 검토했지만 해수부 장관에 발탁돼 원내대표의 꿈을 접었다. 2013년 원내대표 경선에서 ‘원조 친박(친박근혜)’을 내세운 3선의 최경환 의원에게 석패한 경험도 있다. 2012년 19대 국회 첫 원내대표 경선에서도 탈락했었다.

하지만 이제는 상황이 달라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장관 취임 후 두 달 만에 발생한 세월호 참사 수습 과정에서 트레이드마크격인 흰 수염을 기른 채 실종자 수색작업을 진두지휘했다. 유가족들의 마음을 돌려놓는 데도 성공했다.

당내 여론도 우호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 재선 의원은 11일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수습 과정에서 유가족한테 신망을 얻으면서 정부에 부담을 많이 덜어줬다”며 “결론적으로 정치인으로서 전국적 인지도도 높아졌고, 2013년 원내대표 선거 패배에 대한 동정 심리도 작용하고 있다”고 했다.

고성호 기자 sungho@donga.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