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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메드] (문화공연) 에디터가 추천하는 11월의 문화 소식

입력 | 2014-11-11 16:24:00


반 고흐 : 10년의 기록 展
 

‘반 고흐: 10년의 기록 展’은 <활짝 핀 아몬드 나무>, <까마귀가 나는 밀밭> 등 반 고흐의 마스터피스를 비롯해 그동안 한국에서 잘 알려지지 않았던 300여 점의 회화가 한 자리에 소개된다.
 
특히 주목해야 할 부분은 기존의 평면적인 전시와는 달리 4미터가 넘는 대형 스크린 곳곳에 모션그래픽 작업이 완료된 Full HD급 프로젝터 70여 대를 사용한 디지털 이미지 기반의 회화를 감상할 수 있다는 점이다.
 
과거 유명 화가의 전시회가 한정된 수량의 원화 전시에 그쳤다면 이번 전시는 원화에 최대한 근접한 디지털 이미지 작업을 통해 공개 작품의 종류와 수량에 한계를 없앤 것. 게다가 대형 스크린과 기둥 심지어 바닥을 통해서도 노출되는 반 고흐의 작품들은 관람객들에게 작품과의 일체감을 느끼게 한다.
 
또한, 이번 전시는 배우 고현정, 야구선수 이대호, 가수 시크릿, 아나운서 배현진 등 사회 각 분야의 유명인사가 본인들의 개성에 맞게 제작한 반 고흐의 흉상들을 선보여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기간 2014년 10월 18일(토) ~ 2015년 02월 08일(일)
장소 용산 전쟁기념관 기획전시실
관람료 성인 15,000원, 초·중·고등학생 12,000원, 아동 8,000원
전시주최 MBC, 서울신문
문의 1661-0207
홈페이지 www.vangogh2014.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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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류비련극 <홍도>
 

<홍도>의 원작(임선규作/‛사랑에 속고 돈에 울고’)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신파극으로 광복 전 한국 연극사에서 가장 많은 관객을 동원한 작품이다. 2014년 새롭게 올려지는 <홍도>는 고선웅 연출에 의해 전격 각색되었다.
 
먼저 당시 기생들의 화류문화에 대한 조명이 강화되면서 작품의 깊이와 구성이 다채로워졌다. 또한, 당시 화류가(歌)들이 작품 중간에 삽입되면서 음악적으로도 격조 있는 화류비련극의 완성에 일조했다. 특히 이번 연극은 과장된 신파연극 특유의 화법을 전면배제하고, 모던하면서도 절제된 고선웅식의 새로운 화법을 선보이면서, 비극과 희극을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2014년형 신파극을 관객들에게 보여줄 것이다.
 
기간 2014. 11. 6(목) ~ 16일(일)
장소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출연 예지원, 장소연, 김철리, 유병훈
문의 1666-57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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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2014 예술의전당 클래식 스타 시리즈>

IBK챔버홀에서 클래식 스타들을 초청하여 관객들과 더 가깝게 만나는 <2014 예술의전당 클래식 스타 시리즈>가 10월 14일(화)부터 12월 17일(수)까지 실내악의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깊어지는 가을, 11월 25일(화)에는 한국의 대표적인 첼리스트 양성원이 현재 유럽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이탈리아 출신 피아니스트 엔리코 파체 Enrico Pace와 함께 듀오 리사이틀을 펼친다.
 
피아노와 첼로가 힘을 겨루듯이 연주되며, 두 악기 사이의 균형 감각이 절묘한 브람스 첼로 소나타 1, 2번, 슈베르트 아르페지오네 소나타 a단조, 슈만 환상 소곡집 등을 통해 첼로 독주 레퍼토리의 정수를 들려준다.
 
11월 26일(수)에는 세계 5대 오페라극장을 휩쓸며 매년 200회 이상의 오페라 무대에 오르고 있는 테너 김재형이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탄생 150주년을 맞아 R. 슈트라우스의 가곡으로 무대를 꾸민다.
 
기간 2014. 11. 25(화) ~ 26(수)
장소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출연 첼리스트 양성원, 피아니스트 엔리코 파체, 테너 김재형
문의 예술의전당 02-580-1300
홈페이지 www.sa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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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금난새 with Greatest Hits>


충무아트홀 상주단체인 유라시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지휘자 금난새가 함께하는 공연이 오는 11월 7일(금)부터 9일(일)까지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개최된다.
 
<금난새 with Greatest Hits>는 뮤지컬, 재즈, 영화, 오페라에 사용된 음악을 클래식으로 재해석한 공연 내용과 클래식의 대중화를 위해 힘써온 지휘자 금난새, 그가 이끄는 유라시안 필하모닉이 함께 준비한 공연으로 올해 특별히 관객들을 찾는다.
 
3일 동안 , , 세 장르로 나누어 개최되는 이번 공연은, 대중성과 작품성을 겸비한 다양한 장르의 명곡을 재해석하여 클래식 음악을 기반으로 한 오케스트라 연주로 들려준다.
 
또한, 각 곡에 대한 해설이 함께하며, 분야별 정상급 협연자들이 출연하여 관객들에게 클래식의 새로운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
 
기간 2014. 11. 07(금) ~ 09(일)
장소 충무아트홀 대극장
출연 금난새, 유로아시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문의 충무아트홀 02-2230-6601
홈페이지 www.cmah.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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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뜨거운 여름>

<뜨거운 여름>은 공연을 앞두고 첫사랑이 죽었다는 소식을 전해들은 배우 ‘재희’가 연기를 하면서 과거 자신이 품었던 꿈과 열정을 회상하는 내용으로, ‘재희’가 학창시절부터 꿈을 꾸게 해 준 첫사랑의 흔적과 열정의 고리를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또한 <뜨거운 여름>은 ‘재희’가 자신의 뜨거웠던 그 시절을 찾아가는 과정을 춤, 연기, 밴드마임, 노래, 무용극 등으로 표현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어느 순간은 극 중에서 추는 실제 ‘춤’으로, 어느 순간은 과거를 아름답게 회상하며 보여지는 ‘움직임’으로, 때로는 너무 아팠던 순간을 극화한 ‘극무용’이 되는 등 혼란스러웠던 ‘재희’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꿈을 다양한 표현들로 다채롭게 그려낼 예정이다.
 
기간 2014. 11. 1(금) ~ 12. 28(일)
장소 동숭아트센터 소극장
출연 진선규, 신의정, 유연, 이지선
문의 02-744-4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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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공 = 엠미디어(M MEDIA) 라메드 편집부(www.remede.net), 취재 김효정 · 곽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