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의 지난달 국내 시장 점유율이 3개월 만에 반등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7일 지난달 국내 시장 점유율이 9월에 비해 1.3%포인트 오른 68.6%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현대·기아차의 국내 점유율은 7월 69.7%에서 8월 68.4%, 9월 67.3%를 기록하며 두 달 연속 하락했다.
한편 10월말 현재 현대·기아차의 올해 누적 점유율은 69.4%다. 2000년대 들어 현대·기아차의 연간 점유율은 2009년 77.1%로 정점을 찍었다가 2011년 75.0%, 2012년 74.9%, 지난해 71.8%로 점차 하락세다. 올해 70%대 점유율을 지킬지 주목된다.
김성규 기자 sunggy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