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개 사립대 조사… 동신대 2위 광주-조선-초당대는 ‘부채비율 0’
광주전남지역 사립대 가운데 조선대가 학생 1인당 교육비를 가장 많이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대 조선대 초당대 등 3곳은 부채비율이 ‘제로’로 재무구조가 탄탄한 것으로 분석됐다.
4일 교육부가 공개한 ‘2014 사립대학 재정·회계 지표’에 따르면 광주전남지역 13개 사립대 가운데 학생 1인당 교육비를 많이 쓰고 있는 곳은 조선대로 1132만 원이었다. 이어 동신대(1062만 원), 목포가톨릭대(1011만 원), 광주대(990만 원), 송원대(963만 원) 순이었다. 1인당 교육비는 총 교육비를 재학생 수로 나눈 것이다.
부채비율이 ‘0’인 대학은 광주대 조선대 초당대 등 3곳이었다. 목포가톨릭대(0.08%)와 한려대(0.31%), 동신대(1.78%)는 국내 142개 사립대학의 평균 부채비율인 3.4%보다 낮아 재무구조가 안정적이었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