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터 윤건이 27일 신곡 ‘5분 고백송’과 함께 단편 음악영화 ‘5분 고백’을 동시에 공개하고 컴백했다.
윤건은 이날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7년 만에 발표하는 새 정규앨범 ‘어텀 플레이’를 공개한다.
‘5분 고백송’은 윤건의 4집 ‘어텀 플레이’ 타이틀곡으로, 사랑하는 사람에게 진심을 고백하는 순간을 단순한 멜로디로 호소력 있게 표현한 노래다. 윤건의 감미로운 보컬과 피아노 선율이 어우러지면서 마치 영화 속 한 장면을 떠올리게 만들 감성을 느끼게 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 유동현, 박윤선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단편음악영화 ‘5분 고백’은 각기 다른 사람과 결혼을 앞둔 연상녀와 연하남의 우정과 사랑 사이의 미묘한 감정을 ‘고백’이라는 소재로 애잔하게 풀어낸 작품이다.
임권택 감독의 영화 ‘화장’으로,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를 뜨겁게 달궜던 배우 김호정이 윤건과 주연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특히 ‘5분 고백’의 메인 OST로 윤건의 ‘5분 고백송’이 사용돼, 음원만 들을 때와는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어텀 플레이’와 단편음악영화 ‘5분 고백’은 서로 다른 프로젝트로 진행되었으나, ‘고백’이라는 접점을 가지고 있는 만큼 두 프로젝트를 통합해 동시 진행키로 했다.
이 앨범에는 타이틀곡 ‘5분 고백송’을 포함해 선공개곡 ‘가을에 만나’, 걸그룹 애프터스쿨 리지, 래퍼 지조가 참여한 곡 ‘케미’, ‘공통점’, ‘오늘은 레이니 데이’, ‘질리지않아 (부제: 난 너만 있으면 돼)’, ‘커피콩, 럭키콩’, ‘하늘’ 등 총 10개 트랙이 실린다.
이 중 ‘케미’는 27일 발매되는 오프라인 앨범에 수록되나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서는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트위터@ziodad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