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지스톤이 지난해 매출액 기준으로 전 세계 타이어 시장에서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7일 브리지스톤은 2008년부터 2013년까지(총매출액 기준) 6년 연속 전 세계 타이어 기업 순위에서 챔피언 타이틀을 지키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미국의 타이어 전문지 ‘타이어 비즈니스(Tire Business)’지 9월호에 따르면, 브리지스톤은 2013년 전 세계 매출액 274억 달러(US dollar)를 기록해 1위 자리를 차지했다.
타이어 비즈니스지에 따르면 글로벌 톱 10 타이어 업체의 매출이 2013년 전 세계 타이어 매출의 약 63%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돼 이들이 전 세계 타이어 시장의 성장을 이끌어 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타이어 비즈니스지에 따르면, 2013년 전 세계 타이어 시장 매출은 1870억 달러 규모로 추정돼, 2012년에 비해 미미하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 20개 회사의 2013년 세전 영업이익 평균치는 2012년에 비해 2% 증가한 12.5%를 기록해 2년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순이익율은 5%로 2012년과 동일하다. 20개 회사 중 2013년 적자를 기록한 곳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브리지스톤이 지난 2월 발표한 2013년 경영실적에 따르면 회사는 2013년에 순매출 3조5680억 엔, 순이익 2020억 엔을 기록했다. 이는 2012년 대비 각각 17%, 18% 증가한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