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같은 고등학교에 근무하는 여교사 2명이 제자인 남학생 1명과 함께 '스리섬'을 한 혐의로 체포됐다.
1일(이하 현지시각) WGNO 방송 등 현지 방송에 따르면, 루이지애나 주(州) 제퍼슨패리시 카운티의 데스트레한 고등학교 영어 교사인 셸리 두프레슨(32)과 레이철 레스페스(24)는 해당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남학생 A군(17)과 '스리섬'(3명이 함께 하는 성행위)을 한 혐의로 체포됐다.
레스페스는 지난해 A군의 영어 교사였으며, 두프레슨는 올해 A군에게 영어를 가르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당시 세 사람이 레스페스의 집에서 다음날 이른 아침까지 함께 있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는 A군이 다른 학생들에게 두 교사와의 만남에 대해 자랑을 하면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달 26일 관련된 정보를 입수한 뒤 수사를 시작했다.
WGNO에 따르면, 학생들은 두 교사와 A군이 한동안 뜨겁고 깊은 관계였으며 수차례 만나 성관계를 하며 이를 촬영했다고 들었다고 전했다. 경찰은 이와 관련, 세 사람의 휴대전화 등을 수색하며 증거를 찾고 있다.
미성년자와 성관계를 하고 미성년자의 비행을 부추긴 혐의 등을 받고 있는 두 교사는 현재 제퍼슨패리시 교정시설에 구금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