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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엔강 속옷 차림 맞아… 소속사, 영상 확인 안하고 해명?

입력 | 2014-09-25 10:15:00

출처= 커뮤니티사이트


줄리엔강이 역삼동을 백주대낮에 팬티차림으로 활보한 것이 사실인 것으로 확인됐다. 소속사는 증거 영상을 확인 하지 못하고 “‘속옷’차림이 아니었다”라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수서경찰서에 따르면 줄리엔 강은 지난 18일 오후 3시쯤 정신이 혼미한 상태로 강남구 역삼동 도로를 거닐다 주민들의 신고로 인근 파출소로 인계됐다.

경찰 관계자는 “줄리엔강이 발견된 곳은 집에서 약 1km 떨어진 곳으로 당시 줄리엔강은 러닝셔츠와 팬티 차림이었다”고 밝혔다.

당시 줄리엔 강은 “전날(17일) 밤 11시부터 오전 4시까지 지인들과 술을 마신 뒤 귀가했고 기억이 나지 않는다”라면서 “왜 이런 행동을 하게 됐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라고 진술에 나섰다.

이에 대해 줄리엔강 소속사 관계자는 25일 일부 매체에 “속옷차림으로 거리를 배회했다는 소문은 사실무근이다. 그리고 마약 투약 검사를 받기는 했지만 음성으로 판정이 났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부 커뮤니티 사이트에 올려진 영상을 보면 줄리엔강은 소속사 해명과는 달리 속옷차림으로 경찰에 의해 순찰차에 인계되고 있다. 또한 신발을 신지 않은 채로 경찰차에 타는 모습이 모두 담겨있다.

이에 수서경찰서 강력3팀 관계자는 동아닷컴 도깨비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영상 속 인물이 줄리엔 강인 것을 확인해 주면서도 “사건 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부분이라 사건 종결 후에 발표하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소속사는 영상을 미처 보지 못하고 사실 여부도 확인하지 않은채 일부 매체에 속옷을 입지 않았다고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임성엽 기자 lsy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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