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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풍웡’ 소멸 뒤 엄청난 비구름대 동반… 호우특보 발효지역

입력 | 2014-09-24 11:27:00

태풍 풍웡 소멸, 호우특보 발효지역 (출처= 기상청)


‘태풍 풍웡 소멸, 호우특보 발효지역’

중국발 가을 태풍 ‘풍웡’이 소멸된 가운데 전국적으로 호우특보 발효지역이 내려지는 등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고 있다.

기상청은 24일 “태풍 ‘풍웡’이 소멸한 뒤 남긴 강한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오늘 오후까지 영동과 영남 지방을 중심으로 강풍을 동반한 시간당 30mm 이상의 국지성 호우가 쏟아지겠다”고 예보했다.

예보에 따르면 영동과 영남에는 최고 80mm의 비가 더 내리고 그밖의 내륙 지역에도 5~30mm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서울 지역엔 5mm 안팎의 적은 양의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현재 충청과 호남지역의 호우 특보는 이날 오전 9시 50분 대부분 해제됐다. 하지만 전남 동부와 영남, 강원 남부, 충북 북부 지역에는 호우특보 발효지역이 계속되고 있다.

한편 태풍 ‘풍웡’은 필리핀, 타이완에 이어 중국까지 3개 나라를 연이어 강타한 후 중국 상하이 부근에서 지난 23일 소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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