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애 김진아 사진= SBS 문화프로그램 ‘좋은 아침’ 화면 촬영
김보애 김진아
배우 김보애가 딸인 배우 고(故) 김진아를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SBS 문화프로그램 ‘좋은 아침’ 11일 방송에서는 고 김진아의 어머니 김보애와 동생 김진근의 인터뷰가 그려졌다.
이날 김보애는 “딸이 (세상을) 떠나기 전, 미국 하와이에서 딸과 3개월을 지냈다. 딸이 서울에 가있으라고 하더라. 그래서 집에 왔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김보애는 “3달이나 함께 있었으면서 임종을 못 봤다. 그 애는 자기가 가는 걸 부모에게 안 보이려고 했던 것이다”며 “내가 죄인이다. 내가 먼저 갔어야 했는데”라며 눈물을 흘렸다.
김보애는 “딸이 그렇게 아픈 줄 몰랐다”며 “(김진아는) 참 깨끗한 아이다. 떠나기 전에 자기 짐도 다 정리해놨더라. 그렇게 갔다”고 덧붙였다.
한편 고 김진아는 지난달 20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 자택에서 지병으로 별세했다. 고 김진아는 지난 봄, 말기 암 선고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보애 김진아. 사진= SBS 문화프로그램 ‘좋은 아침’ 화면 촬영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