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산수치 조절 중요…술 삼가해야
바람만 불어도 아프다는 통풍은 남성 환자가 여성에 비해 10배가량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10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통풍으로 인한 총 진료인원은 2009년 20만1665명에서 2013년 29만2109명으로 연평균 9.7%씩 늘었다. 성별의 경우 지난해 기준 남성 26만6378명, 여성 2만5731명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10.4배 많았다.
운동을 하거나 날씨가 더워 땀을 많이 흘리면 특별한 원인이 없이도 통풍발작이 올 수 있다. 몸 속 요산의 양은 변함이 없더라도 수분이 빠져나가며 일시적으로 요산의 농도가 올라가기 때문이다. 땀을 많이 흘렸다면 적절한 수분을 공급해줘야 한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트위터 @serenow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