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DB
캐나다의 맥매스터대와 토론토의 소아환우 연구센터 공동연구팀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다이어트의 방식은 달라도 결과는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BBC 등 해외 언론은 3일 미국 의학협회 학회지 최신호의 이 같은 연구 결과를 인용해 보도했다.
연구팀은 과다 체중인 7286명을 대상으로 48가지의 다이어트 자료를 적용했다. 피실험자들이 다양한 다이어트를 시도한 결과, 12개월 만에 평균 7.3kg 정도 체중감량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다이어트 종류에 따라 살이 더 많이 빠진다든지, 덜 빠진다든지 하는 게 아니었다"며 "어떤 다이어트든 체중 감량 효과는 비슷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중요한 점은 다이어트 종류에 따른 성과가 아니라 그 다이어트를 얼마나 오랫동안 지속할 수 있는지를 생각해보고 선택해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kimj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