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들레 국수집 사진= KBS
민들레 국수집
‘인간극장’에 등장한 민들레 국수집이 관심을 끌고 있다.
KBS1 교양프로그램 ‘인간극장’ 2일 방송에서는 ‘필리핀으로 간 민들레 국수집 2부’가 방영됐다.
올해로 개점 11년째인 민들레 국수집은 목·금요일을 제외하고 매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문을 연다. 매일 400~500명의 손님이 이 국숫집을 찾는다고.
서영남 씨는 “‘소유로부터 자유, 가난한 이들과 나누는 기쁨, 아름다운 세상을 위한 투신(投身)’을 기본정신으로 국숫집을 시작했다”며 “그동안 집배원 아저씨, 노점상 할머니 등 이웃들의 끊임없는 후원 덕분에 한 끼도 거르지 않고 밥을 대접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서영남 씨는 1988년 수도사 생활을 하면서 필리핀으로 파견 갔던 일을 떠올리며 “언젠가 기회가 되면 꼭 필리핀에 도움을 줘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서영남 씨는 4월 필리핀 칼로오칸시티에 민들레 국숫집을 차렸다.
한편 KBS1 교양프로그램 ‘인간극장’ 필리핀으로 간 민들레 국수집 편은 1일부터 5일까지 오전 7시 50분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