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연기자 김현중. 스포츠동아DB
월드투어콘서트 후 극비리 귀국
“논란 확대되지 않도록 곧 조사”
여자친구를 폭행한 혐의로 피소된 가수 겸 연기자 김현중(28)이 9월 초 경찰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이번 사건의 윤곽도 조만간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26일 이번 사건을 조사 중인 서울 송파경찰서는 김현중에게 9월 초 출두해 조사를 받도록 통보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날 “20일 고소장이 접수된 후 고소인만 조사를 마친 상태이고 피고소인 조사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다음 주 초 김현중을 소환해 조사를 마칠 예정이다”고 밝혔다.
앞서 여자친구 A씨는 김현중과 2012년부터 연인관계였으며 상습적인 폭행으로 전치 6주의 부상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김현중은 2012년부터 알고 지낸 사이지만 교제가 이루어진 것은 최근 몇 달 간이고, 상습적인 폭행이 아니라 서로 장난을 치던 중에 A씨가 갈비뼈 골절을 당한 것이라고 맞서고 있다.
김현중은 24일 태국에서 열린 월드투어 콘서트를 끝내고 26일 오전 극비리에 귀국한 뒤 현재 칩거 중이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트위터@mangoost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