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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빌라 살인사건, 시신 2구는 남편과 내연남… 어떤 시나리오인가?

입력 | 2014-08-01 15:42:00

출처= YTN 뉴스 영상 갈무리


포천 빌라 살인사건의 용의자 이모(50·여) 씨가 잠적한 지 이틀 만에 경찰에 잡혔다.

경찰은 “1일 오전 11시 20분쯤 경기도 포천시 소흘읍 송우리의 한 공장 기숙사에서 이 씨를 체포했다”고 이날 밝혔다.

포천 빌라 살인사건 검거 당시 이 씨와 함께 있던 스리랑카 출신 남성도 임의 동행됐다. 이 남성은 용의자 이 씨의 휴대전화 통화 내용에 자주 등장한 인물로 기숙사 부엌에 숨어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고무통에서 2구의 남성 시신이 발견된 지 3일 만에 붙잡힌 이 씨는 검거 직후 울면서 “발견된 시신 2구는 남편과 애인”이라면서 “잘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씨는 검거 당시 붉은색 티셔츠와 반바지 차림에 슬리퍼를 신고 있었으며, 이는 CCTV에 찍힌 마지막 모습과 일치한다.

경찰은 앞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포천 빌라 살인사건 시신 부검을 의뢰했으며 이 가운데 1구는 지물을 통해 이 씨의 남편 박모(51) 씨로 확인됐으나, 나머지 1구는 부패가 심해 신원이 파악되지 않았다. 현재 경찰은 이 씨를 상대로 포천 빌라 살인사건 범행 동기와 수법, 공범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지난달 29일 오후 9시 40분쯤 포천 시내 한 빌라의 작은방 고무통에서 박 씨 등 시신 2구가 나왔으며, 안방에는 용의자 이 씨의 아들인 영양실조 상태의 8살 아이도 발견됐다. 경찰은 “아이가 악을 쓰며 울고 있다”는 이웃 주민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이를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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