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샤가 슬로바키아에 진출했다. 브랜드숍 ‘미샤’와 ‘어퓨’를 운영하는 에이블씨엔씨(대표 서영필)는 최근 슬로바키아 질리나에 미샤 1호 매장을 오픈했다고 29일 밝혔다. 질리나는 기아 자동차 공장 등 우리나라 기업이 다수 진출해 있는 슬로바키아 핵심 산업 도시다. 에이블씨엔씨는 슬로바키아가 동유럽권 국가들 중 비교적 소득 수준이 높고 한국 기업들의 활발한 진출로 슬로바키아 국민들이 한국에 대한 친근감을 느끼고 있어 성공 가능성을 높이 판단했다고 진출 배경을 설명했다.
미샤는 현지 온라인 판매에서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는 BB크림 제품군을 주력으로 슬로바키아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에이블씨엔씨는 러시아, 체코에 이어 슬로바키아에 진출함으로써 동유럽권에서 3개국, 16개 매장을 운영하게 됐다.
한편 에이블씨엔씨의 또 다른 브랜드숍인 어퓨도 올 초 홍콩 시장에 진출한데 이어 최근 캐나다의 유통업체인 TNT에 입점하는 등 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