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채영 위암 말기… 과거 남편 위해 프러포즈 "애틋해"

사진출처= SBS 방송캡처

가수 겸 배우 유채영이 위암 말기 판정을 받아 투병 중이다.

이에 과거 유채영의 프러포즈 모습이 다시금 화제가 되고 있다.

유채영은 지난 2008년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체인지'에서 "드디어 내가 결혼을 한다"라며 "결혼 전에 잊지 못할 프로포즈를 해주고 싶다"라는 말과 함께 남편을 위한 프러포즈를 계획했다.

유채영은 당시 남자친구였던 남편의 외모에 대해 "곽부성을 닮았다"며 자랑을 아끼지 않았다. 그녀는 발레 공연을 보러온 남편 앞에 발레리나로 깜짝 등장했다.

결국 유채영은 오히려 자신이 눈물을 터뜨리며 감동의 프러포즈를 하는 데 성공했다.

한편 남편 김주환 씨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유채영의 투병에 대한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채영이의 병세가 위중하다. 채영이는 활동하는 동안 많은 분들에게 기쁨을 줬다. 채영이를 아는 분들은 기사를 본 뒤 꼭 기도해주길 바란다"고 말하며 아내에 대한 깊은 사랑을 보였다.

현재 유채영은 21일 큰 고비를 넘긴 상태이나 아직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채영은 지난해 10월 건강검진을 통해 위암 말기 판정을 받았다. 신촌 연세대학교 세브란스 병원에서 개복수술을 받았으나 암세포가 전이된 상태였고, 이후 항암치료를 계속 받아왔다고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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