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영국 데일리메일은 지난 13일(이하 현지시간) 필리핀에서 죽은 줄 알았던 여아가 눈을 뜨고 살아나 여러 매체에서 ‘기적’이라고 소개했으나 안타깝게도 이 아이는 이날 다시 숨을 거뒀다고 전했다.
이 매체가 공개한 유튜브 영상에는 관 속에 있던 아이가 눈을 뜨고 있는 모습 일부가 담겨있다.
아이의 아버지가 달려와 곧바로 딸을 껴안고 병원을 찾았지만 병원에서는 이 아이의 심장이 뛰지 않고 있다며 사망 판정을 내렸다. 충격을 받은 유족은 아이가 죽은 것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시신을 집으로 가져갔다고.
한편 이 세살짜리 여아는 며칠동안 고열에 시달리며 고통스러워하다 지난 12일 오전 9시경 병원에서 사망 진단을 받았다.
정민경 동아닷컴 기자 alsrud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