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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알짜들’만 모였다

입력 | 2014-07-15 17:49:00

성동일-이광수-공효진-조인성-디오(왼쪽부터 순서대로).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알짜’들만 모였다.

과도한 PPL 요구, 티저 표절 등 각종 논란으로 몸살을 앓았던 SBS 새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가 드라마 판권을 역대 최고가로 수출한 데 이어 중국 스태프가 참여한 제작발표회까지 열어 눈길을 끌고 있다.

15일 드라마 제작사에 따르면 ‘괜찮아, 사랑이야’는 중국 동영상업체인 유쿠, 투도우에 회당 12만 달러의 역대 최고가로 판매됐다.

특히 23일부터 한국과 중국에서 위성과 인터넷을 통해 불과 4분 차이로 공개된다.

‘괜찮아, 사랑이야’ 제작진은 또 이날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페리얼팰리스호텔에서 드라마 제작발표회를, 같은 날 오후 6시 강남구 역삼동 르네상스호텔에서는 중국 방송 기념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중국 방송 제작발표회는 시간상 현지에서 이루어지지 못해 같은 날 국내에서 마련된 것이다. 관심이 집중된 만큼 현지 매체 취재진들이 참여해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한·중 제작발표회, 드라마 동시 생방송 등 이례적인 대형 이벤트가 열리게 된 배경으로는 출연진과 제작진의 ‘환상적인 조합’이 큰 힘을 발휘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연을 맡은 조인성이 전작 ‘그 겨울 바람이 분다’로 중국에서 인기를 모았고, 노희경 작가와 김규태 PD의 재결합도 중국 팬들의 관심사다.

또 중국에서 인기가 높은 아이돌그룹 엑소의 디오의 첫 연기 도전, 특히 성동일과 이광수까지 각각 예능프로그램 ‘아빠 어디가’와 ‘런닝맨’에 출연하며 중국에 진출해 두터운 팬층을 확보하고 있다.

‘괜찮아, 사랑이야’ 홍보사인 쉘위토크 담당자는 “PD와 작가 등 제작진을 비롯해 주연과 조연들까지 어느 하나 빼놓을 수 없이 중국에서 인기가 뜨겁다”며 “이들의 인기에 힘입어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트위터@mangoo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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