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티는 지난 한 달간 총 416대를 판매, 2005년 인피니티 브랜드 국내 출범 이후 월 최다 판매량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2005년 한국시장에 진출 후 올해로 9주년을 맞은 인피니티는 특유의 강력한 퍼포먼스와 우아한 디자인으로 고급차 세그먼트에서 존재감을 구축해 왔다. 최근에는 가솔린은 물론, 디젤과 하이브리드에 이르는 다채로운 파워트레인을 선보이며 국내시장 트렌드 및 소비자들의 요구 사항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인피니티의 도약에는 올해 2월 출시한 럭셔리 스포츠 세단 Q50의 인기몰이가 주요 동력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Q50은 6월 한 달에만 391대가 판매돼 인피니티 단일 모델 월 최다 판매 기록을 깼다. 종전 기록은 Q70(기존 M)이 달성한 315대다. 이로써 Q50은 6월 수입 베스트셀링카 상위10에 진입했다. 특히 5개월 누적 판매량은 1105대로, 출시 당시 인피니티가 제시한 월 200대 판매 목표를 이미 넘어섰다.
Q50은 지난 2014 부산국제모터쇼 기간 동안 진행된 온라인 투표에서 ‘소비자가 뽑은 올해의 차’ 1위로 선정 되는 등 소비자들로부터 그 직접적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특히 인피니티 특유의 강력한 성능, 동급 최대의 여유로운 실내 공간, 독창적이고 매혹적인 디자인에 높은 연비까지 두루 갖췄다는 입 소문을 타면서 판매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여기에 인피니티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다이렉트 어댑티브 스티어링(DAS: Direct Adaptive Steering)’ 및 ‘전방 추돌 예측 경고 시스템(PFCW: Predictive Forward Collision Warning)’ 등 혁신적인 첨단 기술도 대거 탑재됐다.
한편 인피니티는 월 최다 판매량 기록 달성을 기념해 이달 한 달간 고객들에게 특별한 혜택을 제공하는 ‘고객 감사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먼저 이달 중 전국 인피니티 공식 전시장에 방문해 시승을 마친 모든 고객에게는 쿨러백 겸용 인피니티 고급 비치백을 증정한다. 이 기간 동안 인피니티 파이낸셜 서비스를 통해 7인승 럭셔리 크로스오버 QX60 3.5 구매 시 최대 60개월 무이자 할부(선수금 별도) 혜택이 제공된다. 현금 구매 시에는 주유비 600만 원을 지원한다.
인피니티 타케히코 키쿠치 대표는 “인피니티에 있어 2014년 상반기는 월 최다 판매량 달성, 단일 모델 최고 기록 갱신 등 폭발적인 성장세가 그 어느 때보다 두드러졌던 시기”라며 “지난해 동기 대비 210% 이상 성장한 상승 분위기를 하반기에도 이어나가 연 판매 목표로 제시한 3000대를 달성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독일 경쟁 브랜드의 신차 출시가 이어지는 가운데서도 인피니티의 당찬 행보를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