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동아닷컴 DB
‘병역비리 연예인’
정신질환을 위장해 군 복무를 면제받은 연예인 등 6명이 병역비리 혐의로 적발돼 충격을 자아내게 만들었다.
25일 병무청은 “일부러 체중을 늘려 보충역 처분을 받은 보디빌딩 선수 4명과 연예인 2명 등 모두 6명을 적발해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면서 병역비리 연예인에 대해 밝혔다.
또한 지난 2010년 케이블 TV에 출연하고 음악밴드 공연기획자로 활동해온 손모 씨(28) 역시 동일한 수법으로 군 복무를 면제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의사에게 “대중들 앞에 서는 것이 두려워 집에 있고 싶다” 혹은 “환청이 들린다”는 식의 정신질환 증세로 진단서를 받은 후 버젓이 공연활동을 펼쳐온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난 2012년 병무청 특별사법 경찰관 도입 이후 연예인이 정신질환 위장으로 병역비리로 적발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있는 일이라 충격을 자아냈다.
한편 병무청은 병역비리 연예인 및 스포츠 선수에 대한 병역비리 근절을 위해 지난 1월부터 기획수사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