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내가 없는 월드컵은 볼 가치가 없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최종예선 탈락 뒤 남긴 발언이다. 그랬던 그가 월드컵 경기장에 나타났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는 20일 (한국시각) 열린 브라질 월드컵 D조 조별리그 2차전 잉글랜드-우루과이전 중계카메라에 잡혔다.
이 소식을 접한 브라질은 대회가 개막하기 전 호나우도, 베베토, 다니엘 알베스 등 브라질의 유명 축구스타와 시민들이 “즐라탄, 브라질로 와! 기다릴께”라는 동영상을 만들어 게재했다.
또한 프랑스 응원단은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 온두라스 전에서 “즐라탄, 보고싶어”라는 현수막을 게재한 바 있다. 즐라탄의 소속팀은 프랑스 리그 PSG(파리생제르망)이다.
이러한 각계각층, 각국을 초월한 방문 ‘러브콜’은 즐라탄의 마음을 바꿔 놓은 것으로 보인다.
즐라탄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Brazil! I think I‘ll Have to Change my vacation plans (브라질, 아무래도 내 휴가 계획을 바꿔야 겠군)” 이라면서 브라질 방문을 시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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