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정태가 새누리당 선거 유세 현장에서 아들 야꿍이와 함께 찍힌 사진이 널리 퍼지면서 네티즌들 사이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연예인의 특정 정당 지지는 있을 수 있지만 최근 TV를 통해 인기를 끌고 있는 아이까지 동원한 것은 과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에 김정태 소속사 태원아트미디어 관계자는 동아닷컴 도깨비뉴스와의 전화 통화에서 “행사 차 참여 중에 야꿍이가 우연히 사진에 찍힌 것”이라면서 “일이 이렇게 커질지 몰랐다”고 해명했다.
관계자는 “여기서 새누리당 나동연 후보를 만났다”면서 “김정태는 나동연 후보와 개인적 친분이 있어 유세 현장에 잠깐 방문하기로 한 것은 맞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이어 새누리당 나동연 후보가 만든 선거 홍보용 유인물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나동연 후보가 만든 유인물에는 김정태의 방문이 공식적으로 적혀 있어 논란이 가중된 바 있다.
이를 두고 관계자는 “나동연 후보 측에서 예고도 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유인물을 만들었다”면서 “우리는 나동연 후보에게 강력하게 항의했고 후보 측에서 사과보도도 준비 중인 것으로 안다”고 답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임성엽 기자 lsy87@donga.com